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75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만 5천 명(4.1%) 증가했다.
2010년 5월(56만 5천 명)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ㅈ으가폭이다. 3월(52만 6천 명) 이후 6개월 연속 50만 명대 증가폭을 유지 중이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과 여성과 50세 이상을 중심으로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며 취약계층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되고 고용여건 개선의 영향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에서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되고, 서비스업 가입자가 50만 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제조업은 식료품, 화학제품, 의약품의 견조한 증가세와 최근 증가로 전환된 기타운송장비(조선) 증가폭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자동차, 섬유제품, 기계장비 등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자·통신이 4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서비스업 가입자수는 933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만 6천 명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16만 2천 명), 숙박음식(7만 5천 명) 도소매(5만 4천 명)등에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했고, 금융보험과 청년층 선호업종인 전문과학기술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 명 늘었다. 그동안 신청자 규모가 컸던 제조업, 건설업의 증가 둔화와 공공행정(-600명), 보건복지(-400명) 등의 감소로 증가폭은 축소됐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7,256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98억원(17.8%) 증가했는데,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만에 10%대로 크게 낮아졌다.
한편, 지난 4~7월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율은 각각 35.4%, 24.7%, 20.8%, 30.4%를 기록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