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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18:42 | 라이프스타일

'400만 구독자 있지만'... 먹방 유튜버 도로시, 우울증 고백

구독자 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먹방 유튜버 도로시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7일 도로시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먹방 유튜버 도로시 사진 = 도로시 유튜브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먹방 유튜버 도로시 사진 = 도로시 유튜브 갈무리


도로시는 "겨울이 싫었는데 겨울이 좋은 요즘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영상 찍을 때 빼고는 진심으로 웃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먹을 때 그는 행복했다. 먹방은 그에게 숨통이었다. 그는 "먹을 때는 행복하지 않느냐"고 적었다.

이어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로시는 "신랑이 있는데 왜 우울증이냐 하는데 신랑은 가정보다는 친구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남편은 가정엔 가정적이지만 그에게 친구가 없다는 걸 서슴찮게 이야기한다. 그녀는 "저에겐 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너무 일찍부터 사회를 알았고 뭔가의 감정을 알아서 재고 지켜보고 실망하고 날 배신하고 나도 돌덩이가 됐다"며 자신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을 안심시키는 말도 건냈다. "다 나아서 술 한잔 하다 쓴다. 저는 우울증이 있다. 몸은 검진 받아 괜찮다. 수전증도 없다. 알코올 중독도 아니다"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끝으로 "이 글을 쓰는 건 뭘 해달라고 쓰는 게 아니다. 병은 알리라고 해서 알리고 싶었다. 술 한잔 했더니 용기가 생겨버렸다. 이 글이 불편하신 분들은 미안하다. 두서없이 그냥 글 써서 미안하다"며 글을 맺었다. .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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