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가 감산을 시작한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회원국들이 이행한 감산량은 자발적 감산을 포함해 약 16억 배럴 수준으로, 이는 곧 글로벌 원유 수급 재균형의 핵심 요소였음을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회의에서는 시장이 기대했던 구체적인 감산 정책 변경 권고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올해 연말까지 이행될 예정인 770만 b/d 규모의 감산을 2021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그럼에도 감산 정책 변경 권고안에 대한 기대는 아직까지 유효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선 OPEC+는 글로벌 원유수요의 긍정적인 면인 아시아의 원유 수요 개선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보다는 부정적인 선진국 중심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는 산유국들이 코로나19발 봉쇄 조치 우려가 상존하는 환경에서는 근본적인 위험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으며, 글로벌 원유 수요 반등에 부정적임을 인지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주요 외신들은 770만 b/d규모의 감산이 향후 3~6개월 정도 유지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OPEC+의 감산 정책 변경은 시장에 기반영된 이슈로, 추후 구체적인 감산정책 변경권고안이 출회한다 하더라도 올해 연말까지 원유는 WTI 기준 배럴당 40달러 수준의 흐름을 전개할 전망이다.
2021년 글로벌 원유수요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요 개선이 부각되며완만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중에 반영되어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대한 수요 개선 기대는 다소 낙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백신 상용화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2021년 글로벌 원유 공급 조절의 핵심은 OPEC+의 강화된 감산 공조에 기인한 공급조절이 될 전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은 'Rig Count' 개선에도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잠정적인 원유 재고인 미완결유정(DUC) 감소 현상,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미국 주요 독립계 E&P 기업들의 경영 악화, 바이든 후보 당선에 따른 정책 변경 가능성 등으로 생산량 큰 폭으로 개선되기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