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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2:30 | 경제와 산업

가봉 고교 정식 교과과정에 '한국 소개 교재' 사용

2017년부터 가봉 고교 교과서 보조교재로 이용
한국서 직접 제작·운송

한국의 역사·문화가 가봉으로 뻗어나갔다.

서아프리카 가봉 주재 한국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고등학교 8곳에 한국을 소개하는 교재 3천여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창수 대사는 가봉 수도 리브르빌 인근 비켈레 공립고교를 방문해 'LA COREE DANS LE MONDE(세계속의 한국)'을 전달했다. 교재에는 한국의 역사, 지리, 경제,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류창수 주가봉 한국대사가 가봉 수도 리브르빌 인근에 있는 비켈레 공립고교를 방문해 교과서 보조교재를 전달한 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가봉 한국대사관이미지 확대보기
류창수 주가봉 한국대사가 가봉 수도 리브르빌 인근에 있는 비켈레 공립고교를 방문해 교과서 보조교재를 전달한 후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가봉 한국대사관


외교부는 2017년 가봉 교육부와 협력해 한국 소개 자료를 가봉 고교 교과서의 정식 보조교재로 채택하는 협의를 마쳤다. 이후 매년 외교부 지원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이 발간한 교재를 국내에서 직접 제작·운송해 가봉 일선 고등학교에 배포해왔다.

비켈레 고등학교 관계자는 "가봉에 주재한 외국 대사가 이렇게 교과서를 직접 전달해준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라며 "교재들을 학생들의 지리와 역사 수업에 보조교재로 유용하게 쓸 것"이라고 전했다.

가봉 교육부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분야의 양국간 교육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교육 분야의 교류야말로 양국 우호관계 심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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