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경제정책국(CPB)에 따르면 9월 글로벌 교역지수는 코로나19 본격화 이전인 올해 2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세계 교역에서 12.2%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11월에 전년동월비22%까지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글로벌 교역 회복이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교역 회복을 이끌어낸 것은 단연 중국이다. 2019년에는 연간으로 소폭 감소를기록했던 중국 수출은 2020년에는 1~11월까지 전년비 2.5% 증가하며 회복을 넘어선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최근 주목되는 것은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국가가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불균형한 경기 회복이지만 국가간 격차는 확대가 아닌 축소 중글로벌 교역 회복이 나타내는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국가 간 회복격차의 축소이다.
김효진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국가별로 회복의 속도에 차이를 나타낸다는 의미로 2021년글로벌 경제를 ‘불균형한 경기 회복’이라 정의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피해 규모, 관광 등서비스 비중 등에 따라 경기 회복이 국가별로 불균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시각에는 변함이없지만 교역에서 회복의 진전을 나타내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불균형하지만, 최근교역 회복에 중국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신흥국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을 감안할때 국가별 격차는 확대되기보다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교역뿐 아니라국가별 경기선행지수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KB증권이 전망하는 9개 국가 및 지역으로 계산한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신흥시장국이 선진국보다 최저점에서의 반등과 지난 두 달 동안의 상승폭이 모두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의미는 위험선호를 바탕으로 한 달러 약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교역 등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한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경기 회복에서의 불확실성 완화로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수출 회복이 나타나는 국가 수가 늘어났다는 점은 미국으로 자금유입이 집중되기보다는 다수 국가로 투자자금이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