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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2:08 | 라이프스타일

쿠팡 플레이, '상반된 평가'...'가성비' vs '콘텐츠 부족'

넷플릭스 구독료 30%대 가격...'가성비' 장점
부족한 콘텐츠·미흡한 앱 완성도 등 기능 개선 지적도
로켓회원 500만 명 추산...신흥 강자 성장 가능성

최근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이 선보인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두고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가이 엇갈리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로켓배송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부족한 콘텐츠·미흡한 앱 완성도 등을 이유로 들며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24일 쿠팡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시장에 내놨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멤버십 '로켓와우'에 가입하면 월 2천900원으로 로켓배송과 함께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계정 1개에 최대 프로필 5개까지 만들 수 있어, 가족 중 한 명망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5인 가족이 모두 쿠팡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4일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이 선보인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두고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이 선보인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두고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쿠팡플레이를 두고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양분되고 있다.

우선 긍정 평가를 내리는 사용자들은 '가성비'를 꼽는다. 베이직 기준 넷플릭스 구독료의 30%대 가격으로 스트리밍과 로켓배송 모두를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은 다른 OTT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기존 쿠팡와우를 사용하던 입장에서 추가비용 없이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도 "기존 와우회원이라면 쿠팡플레이는 거의 공짜나 다름 없다"고 후기를 적기도 했다.

반면 '기능개선'을 지적하며 부정평가를 내리는 목소리도 포착된다.

가령 쿠팡플레이가 아직 초기 단계라 "콘텐츠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부족하다"거나 자막 싱크가 맞지 않는 등 "앱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의견들이다. 그밖에 '카테고리 구별이 필요하다'는 평가나 '앱이 갑작스럽게 종료된다'는 불편함도 공존한다.

이러한 부정평가들은 기존 OTT서비스도 겪었던 성장통이었다는 사실을 빗대보면, 이를 얼마나 빠르고 적확히 잡아내느냐가 앞으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콘텐츠 플랫폼으로도 발돋움할 수 있는 여부를 판갈음할 것으로 점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쿠팡플레이가 시장에 안착하게 되면 OTT 강자 넷플릭스를 위협하는 시장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쿠팡은 로켓와우 회원 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이를 현재 약 300~500만 명으로 추산한다. 쿠팡이 당장 와우 회원들을 쿠팡플레이로 끌어오면 약 360만 명을 거느린 넷플릭스와 견줄 수 있는 덩치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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