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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13:42 | 경제와 산업

5G 네트워크용 광통신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대외 의존도 낮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 본격 상용화에 대비, 광통신 핵심부품을 중소기업과 협력, 11종 제품을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광통신 부품은 대용량화와 저지연화가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망의 구축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선 광 네트워크의 대용량화가 필요하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와 오이솔루션, 엘디스, 코셋, 옵텔라, 지오스테크놀러지, 켐옵틱스, 우리로, 옵티시스 등 8개 광통신 부품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을 추진, 5G 네트워크 광통신 부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TRI 연구진이 중소기업 연구원과 함께 고속 광원소자의 본딩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ETRI 연구진이 중소기업 연구원과 함께 고속 광원소자의 본딩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이후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를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비 예산투입을 통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부담 완화, ETRI 호남권연구센터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집중 투입,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단기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ETRI는 사업추진을 통해 현재까지 20종의 광통신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대일본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던 25Gbps급 광원소자의 경우 엘디스와 오이솔루션 등 기업을 통해 약 20억 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달성, 국내 5G용 광부품의 수입대체와 중국 시장 진출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5G 네트워크용 25Gbps급 광통신 부품의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내년부터 매출 급성장과 함께 수입대체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ETRI는 기대하고 있다.

이길행 ETRI 호남권연구센터장은 "광통신 부품 산업의 지속성장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선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밀착형 기술지원 서비스가 절실하다"며 "연구원이 중소기업의 자립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호성 엘디스 대표는 "이번 25Gbps의 광원소자의 국산화 개발은 국내 광통신 부품 산업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숙제를 해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ETRI 연구진의 장기간에 걸친 전방위적인 기술 및 인프라 등 밀착 지원이 사업화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내년까지 5G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을 포함, 총 10여종을 추가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인프라를 동원, 광통신 핵심부품 기술 자립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선도역량 강화로 세계 최초 6G 선도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기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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