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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11:06 | 경제와 산업

임플란트도 디지털 시대

특허청,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특허출원 지난 10 년간 연평균 12% 증가

치과용 임플란트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4차 산업기술이 결합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특허출원건수가 지난 2010년 41건에서 2019년 113건이 출원되며 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임플란트 과정은 구강정보 획득, 모의 시술․치료계획 수립, 기공물 디자인, 수술 가이드 마련, 3D 프린팅(또는 밀링가공) 및 시술 단계로 구분되며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화가 이뤄진다.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특허출원 동향. 사진=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특허출원 동향. 사진=특허청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세부기술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구강스캐너 관련 출원이 46.1%, 시뮬레이션․컴퓨터 디자인 관련 출원이 33.8%, 기공물 가공 관련 출원이 20.1%을 차지했다. 구강스캐너가 디지털 임플란트를 위한 핵심기기로 여겨지는 만큼 이에 대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견․중소기업이 430 건 50.8%을 출원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개인이 143 건 16.9%와 대학ㆍ연구소가 69 건 8.1%, 외국인 출원은 205 건 24.2%으로 조사됐다.

좌측부터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세부기술별 특허출원 동향, 디지털 임플란트 출원인 유형별 출원동향. 사진=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좌측부터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세부기술별 특허출원 동향, 디지털 임플란트 출원인 유형별 출원동향. 사진=특허청
대부분의 의료기기와 마찬가지로 치과용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도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이 있어 중견․중소기업이 특허 출원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최근 3년 연속 국내 의료기기 생산품목 중 1위를 차지했고 수출액 증가율도 33.9%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첨단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임플란트는 시술 편의성, 정확성, 인구 고령화, 그리고 개발도상국들의 소득 수준 향상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신동환 특허청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치과용 임플란트 분야도 특허 출원 동향을 통해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엿볼 수 있다”면서 “내수 시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가진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지식재산권 획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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