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디지털 뉴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이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일자리 문제 극복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가 2025년까지 44조 8,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81개 사업에 약 1조 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총 1만 2,000여 개의 민간기업·공공기관·의료기관이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했다. 그중 중소·벤처 기업이 1만 개 이상으로 약 90%를 차지했다.
참여 인력은 4만 9,000명이다. 특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인력의 62%는 취업 중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실직자,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돼 사회 약자들을 위한 고용 수요가 창출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인공지능 공급 기업수는 2019년 220개에서 2배 이상 늘어난 553개를 기록했다. 데이터 공급 기업도 2배 가까이 늘어난 765개였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바우처를 지원받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도 증가했다. 특히, 제조·유통, 뷰티, 교육 등 비 ICT 기업의 바우처 사업 참여가 급증했다. 2019년 2,024건에 불과했던 참여 건수는 지난해 3,751건으로 85%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AI 교육을 제공하는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등 교육 인프라를 통해 배출된 디지털 인력도 1만 4,000여 명이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까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뉴딜 수행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해 1,200개 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전수조사했다.
학교 와이파이망 구축 사업에는 중소 기업의 참여를 유도했는데 이를 통해 외국에 공장을 두고 활동했던 중소 장비 제조업체 6곳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NIA는 초·중·고교에 국산 인터넷 무선 접속 장치 11만 대를 도입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0년은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시작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의 주춧돌을 놓은 해"라면서 "2021년을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만들어가기 위해 디지털 뉴딜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