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박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박씨가 차린 회사의 직원 등 댓글 조작에 가담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대해 박씨는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 측 한 관계자는 "박씨는 포괄적으로 댓글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댓글 조작을 직접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씨의 댓글 조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9년 6월 박씨와 관련된 댓글 조작 논란이 먼저 일었다. 당시 박씨 소속 업체 대성마이맥과 경쟁업체인 메가스터디 모두에서 박씨를 고소했다. 같은해 11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무혐의로 끝난 것이다.
당시 박씨는 대성마이맥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큰 죄를 지었다"며 "오롯이 저의 책임이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용서하는 날까지 석고대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가장 많이 수강한 국어강사' 또는 '성적향상에 도움이 된 국어강사 1위', '후배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어강사 1위' 등에 올랐다.
대성마이맥은 박씨가 구속되자 홈페이지에 게시된 박씨의 인터넷 강좌를 이날 폐쇄했다.
대성마이맥은 공지문을 올리고 "국어영역 박광일 강사가 2019년 6월 사건으로 구속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2022학년도 훈련도감 강좌의 정상적인 제공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 강사와 학습을 진행 중이던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대성마이맥은 수강생에게 사과하면서 보상·대책 방안으로 '조건 없는 환불'을 하기로 했다.
업체는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박 강사의 콘텐츠 제공을 잠정 중단하고 박 강사의 강좌·교재를 구매한 수강생에게 조건 없는 환불을 하겠다"며 "환불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이트 내 환불 페이지를 마련하겠다"고 적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