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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09:26 | 글로벌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디즈니 신작 애니서 만난다

디즈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동남아시아계 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들이 모였다.

9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골든글로브에서 차례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샌드라 오(TV드라마 부문)와 아콰피나(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가 이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한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아콰피나 /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아콰피나 / 사진제공=연합뉴스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콰피나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서는 전설 속 신비한 이미지와는 다른 독특한 유머 코드를 가진 드래곤 시수를 연기했다.

아콰피나는 최근 개봉한 '페어웰'에서 할머니와 따뜻한 애정을 나누는 이민 2세 빌리를 섬세하게 연기해 지난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쿠만드라 왕국에서 송곳니의 땅 족장 비라나를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지도자를 연기한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샌드라 오 /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샌드라 오 / 사진제공=연합뉴스

샌드라 오는 201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사회를 맡았고,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에는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윤진과 함께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했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은 주인공 라야의 아버지 벤자를 맡았다. 분열된 쿠만드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담대한 지도자이자 딸 라야를 아끼고 사랑하는 온화한 아버지 역할이다.

주인공 라야의 목소리는 '스타워즈'에서 로즈 티코 역을 맡았던 베트남계 미국 배우 켈리 마리 트랜이, 라야의 라이벌 나마리의 목소리는 '캡틴 마블'과 '이터널스'에 잇달아 캐스팅된 중국·홍콩계 영국 배우 제마 찬이 연기한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다음 달 개봉할 예정이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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