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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16:25 | 글로벌

SM, 美 MGM텔레비전과 미국 기반 K팝 그룹 만든다

보이그룹 NCT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미지 확대보기
보이그룹 NCT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MGM 텔레비전과 미국 기반 K 팝 그룹을 만든다.

SM은 MGM과 함께 미국 할리우드에서 보이그룹 NCT의 새로운 멤버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그룹은 SM의 초대형 보이그룹 NCT의 유닛이다. 'NCT 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NCT는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유닛의 무한 확장이 가능한 독특한 시스템의 보이그룹이다.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한 NCT 127과 NCT 드림, 중국 기반의 WayV 등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SM은 NCT 유닛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NCT 할리우드'가 데뷔하면 미국을 기반으로 한 NCT의 새 유닛이 탄생하는 것.

이번 오디션은 전 세계 만 13~25세 사이 남성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한국에서 프로듀싱, 멘토링 과정을 거친 후 데뷔하게 된다.

MGM은 '더 보이스', '서바이버', '샤크 탱크' 등 프로그램을 만든 대형 제작사다. MGM TV 회장인 마크 버넷 프로듀서는 '더 보이스' 등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SM은 "이수만 프로듀서의 아티스트·음악 콘텐츠 프로듀싱 노하우와 마크 버넷 프로듀서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버넷 프로듀서는 "K 팝은 음악의 한 장르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문화적인 현상이다. 이수만 프로듀서 그리고 SM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 팝을 미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K 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 국한됐던 K 팝 오디션이 최근 미주 지역에서도 열리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현지 음반사·미디어가 미주 지역 합작 오디션을 벌여 K 팝 스타일의 그룹을 만드는 시도가 잇따라 발표됐다. K 팝 아이돌 기획·제작 시스템을 미주 지역에 본격 이식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하이브는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과 미국에 합작 레이블을 설립했다. 내년 미국 오디션을 통해 K 팝 스타일 보이그룹을 데뷔시킬 계획이다.

CJ ENM은 HBO 맥스(Max), 멕시코를 기반으로 한 제작사 엔데몰 샤인 붐독(Endemol Shine Boomdog)과 함께 남미에서 K 팝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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