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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14:37 | 경제와 산업

메쉬코리아, 신규 투자 유치...'유니콘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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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IT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K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인 규모는 비공개다. 다만 이번 신규 투자를 포함해 올 한해에만 확보한 투자금은 현재까지 1000억원에 달한다고 메쉬코리아는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앞선 브릿지라운드다. 메쉬코리아는 하반기 선보일 퀵커머스 플랫폼 'V마트'와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판매)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퀵커머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반기 선보일 합작 퀵커머스 플랫폼의 잠재 경쟁력이 다른 경쟁사 보다 높다는 관측이 이번 투자를 견인했다.

투자사들은 내년부터 200조원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메쉬코리아가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오아시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기업가치를 기존보다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전웅배 KDB산업은행 스케일업금융실 과장은 "이들의 연합은 퀵커머스뿐만 아니라 새벽배송 시장에서도 앞서 진출한 점유율 상위 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B2B에 주력하던 메쉬코리아가 오아시스라는 강력한 우군을 얻어 B2C 커머스까지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발휘해 앞으로 사업 다각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KB인베스트먼트 PE투자그룹 상무는 "합작법인 설립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견고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퀵커머스 인프라의 빠른 확장을 위해 신속히 투자집행을 완료했다.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신규 투자금을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등 퀵커머스 인프라 증설 외에도 AI, 빅데이터 등 핵심 경쟁력인 IT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개발자 인력 충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4륜차 등 차세대 배송 수단 확보에도 투자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유통과 물류 모든 과정에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실현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퀵커머스 서비스로 기업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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