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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2 15:21 | 경제와 산업

통계청, 대·중소 월급 격차 2배 이상

통계청, 대·중소 월급 격차 2배 이상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기준 임금근로자들이 평균 320만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은 계속 오르는 추세지만 연봉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2배를 넘겼고, 금융보험업 근로자들은 월급 평균 66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통계청은 지난 21일 '2020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전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1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위소득은 3.5%(8만원) 늘어난 242만원이다.

대기업 근로자들은 월평균 529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2.6%(14만원) 늘어난 액수다. 중소기업의 월평균 소득은 259만원으로 5.5%(14만원) 증가했다.

반대로 비영리기업은 0.5%(2만원) 감소한 325만원의 월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소득 인상 폭은 대기업보다 컸지만, 임금 차이는 270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격차도 여전히 2배가 넘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월평균 평균 소득이 6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 조절 공급업(657만원), 국제·외국기관(478만원), 광업(435만원), 정보통신업(432만원) 순으로 많은 소득을 올렸다.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6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협회·단체·개인서비스업(209만원), 농업·임업·어업(215만원),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15만원) 순이다.

특히, 2016년 통계 집계 이래 산업 대분류별 평균 소득 1위가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을 포함하는 전기·가스 공급업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간 대규모 시설을 필요로 하는 공기업들이 많은 전기·가스 공급업이 산업별 소득 통계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해왔다"며 "2020년 주식 거래가 늘어난 것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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