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트위터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금액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였다.
급등한 도지코인과 트위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 주가와 도지코인이 급등했다. 트위터 주가는 전날보다 5.66% 급등한 51.7달러에 마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도지코인은 30%까지 급등했다. 머스크는 과거 트위터의 결제 방법으로 도지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결제 수단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급락한 트럼프 SNS와 테슬라
일론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SNS 트루스 소셜 운영회사와 합병 예정 회사의 주가와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트루스 소셜 운영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 예정인 기업 인수목적회사 디지털월드에퀴지션의 주가는 전날보다 12.9% 급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퇴출당한 후 자신의 지지자인 보수층을 겨냥해 SNS를 만들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럼프의 계정 정지를 해제하면, 트럼프가 트위터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주가도 0.7% 하락했다.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게 되면 테슬라의 경영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한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