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 감소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로, 2018년 2분기 14조 8700억 원, 2017년 2분기 14조 700억 원에 이어 2분기 기준 역대 3번째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실적 견인에는 메모리 분야 수익성 중심 판매 기조를 바탕으로 가격 정책을 설정한 것과 환율 영향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최신공정 수율이 개선되고 가격이 인상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는 다소 못미쳤다. 반도체는 선방했으나 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둔화로 스마트폰과 가전 수요가 꺾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로 매출 77조2218억원, 영업이익 14조6954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중국 도시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제품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전·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증가 등으로 가계에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 감소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