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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15:19 | 경제와 산업

[퀀텀트렌드] '교육을 국가 미래 전략으로', 일본의 4차산업 교육 갈무리

[퀀텀트렌드] '교육을 국가 미래 전략으로', 일본의 4차산업 교육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2016년 일본은 <일본재흥전략>을 결정하고 4차산업을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 이보다 3년 전 아베 총리는 총리실 산하 '국가교육재생회의'를 설치해 국가교육에 변화를 주는 논의를 시작했다. 수준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누구나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가 단위에서 공식적으로 교육체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교육을 국가의 미래 전략으로 접근한다는 말이다.

다시 2016년, 일본 문무과학성은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인재 육성 종합 이니시티브>를 발표한다. 해당 계획에는 초/중/고등교육 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광범위한 교육개혁의지가 들어나있다. 초등과 중등 교육은 스마트 스쿨(Smart School)을 표방했다. 학생들이 정보활용 능력을 기르고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Active Learning)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고등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는 수리/정보 교육 연구센터를 비롯한 허브를 세우는 계획도 수립했다. 대학 학부 이상의 교육에는 기업가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미래투자전략 2018>과 <AI 기술전략 실행계획>은 범부처 차원에서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세운 로드맵이다. <미래투자전략 2018>에서 언급된 'AI/IT 인재 육성 및 활용방안'은 기술을 단순히 교육제도 개선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았다. 일본은 이 계획에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재'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AI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필요성을 언급했다. 교육구조 사이 경계도 허물었다. 문과와 이과를 불문하고 물리와 수리 학습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초/중/고등학교 교육에 통계와 정보 교육을 더하고, 입시에는 정보과목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AI기술전략 실행계획>에는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개념이 등장했다. 기초 ICT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학과 데이터교육을 강화한다든가, IT 리터러시 교육이나 신진연구자를 지원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국제바칼로레아(IB) 도입은 일본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국제교육프로그램이자 대입시험인 국제바칼로레아를 일본어로 번역해 2020년까지 200개 학교에 도입하겠다고 결정한 바있다. 이는 일본이 전통적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비판적/창의적 사고로 돌아서는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국제바칼로레아를 도입한 학교는 2018년 3월 기준 도쿄 동경도립국제고등학교, 삿포로 가이세이 중등교육학교 등 55곳을 시작으로 2019년 7월 인증 후보학교를 포함해 146개교에 이른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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