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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14:01 | 경제와 산업

[퀀텀포커스] 실리콘밸리 대표 업무용 메신저 '슬랙'

2011년, 게임회사 타이니 스펙(Tiny Speck)은 게임 '글리치(Glitch)'를 런칭한다. 타이니 스펙의 창업가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는 글리치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게임이 흥행하지 못할 것을 직감한다. 대신 타이니 스펙 직원들이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용하던 의사소통 플랫폼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2014년, '슬랙(Slack)'을 설립한다. 비즈니스용 채팅 플랫폼으로 시작한 슬랙은 이듬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을 일컫는 '유티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슬랙의 매력은 심플하면서도 뛰어난 디자인이다. 슬랙은 비즈니스용 메신저 기능에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과 웹의 차이가 거의 없어 언제, 어디서든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제공=슬랙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슬랙

슬랙은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이메일과는 달리 수신자의 주소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다. 간편하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돼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거나 답변을 여러 번 주고받아도 메시지 제목이 복잡해질 일이 없다.

2014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슬랙은 창업 4년 만에 전 세계 8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슬랙 발표에 따르면 올해만 300만 명의 신규 회원이 슬랙 유료 서비스에 추가로 가입했다. 현재 슬랙의 기업 가치는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 4,000억 원)에 달한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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