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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17:09 | 경제와 산업

카이스트, 건강 정보 수집하는 '웨어러블 유연 압력 센서' 개발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11월 21일자 표지 / 사진 제공=KAIST 이미지 확대보기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11월 21일자 표지 / 사진 제공=KAIST
우리 몸의 생체 건강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웨어러블 유연 압력 센서가 개발됐다.

이 기술은 맥박, 혈압 등 생체 신호를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압력으로 발생하는 욕창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향후, 의료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건강 관리에 용이한 웨어러블 유연 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존에 사용된 고체 소재 기반 센서는 신축성, 신호 반복성·안정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마이크로 범프 구조물을 액체 금속 채널에 배치해 작은 압력에 크게 반응하는 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이 구조는 마이크로 범프가 없는 일반 액체 금속 기반 압력 센서보다 6배 이상 민감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고체 기반 유연 압력 센서 수준의 감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물리변형, 환경 요인에도 안정적으로 기능한다. 1만 회 이상의 인장·굽힘, 온도·습도 변화에도 끄떡없었다.

평상시와 운동 시 맥박, 혈압을 측정·비교해 연속적인 건강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센서가 부착된 양말을 신은 사람이 누워있으면, 무선 통신 시스템을 통해 자세 변화에서 나타나는 신체 압력을 확인할 수도 있다.

박인규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헬스 케어·헬스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 압력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질병 관리·예방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트 헬스케어 머터리얼스(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11월 21일 자 표지논문에 게재됐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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