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발생하는 근거없는 감정적 비난내용을 댓글 형식으로 게시하는 언어적 일탈 인격화로 볼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한 모욕과 비난, 욕설 등 상대방을 희롱하는 무례하고 격렬한 적대감을 표출하는것을 뜻한다. 특히 이러한 행동은 익명적 상황에서 잘 나타나는데 개인 혹은 집단 사이에서 반규범적 의식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익명성과 악성댓글 간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익명상황은 사이버 범죄 유형 중 악성댓글의 원인이 될 수 있는가에 여러 이론들이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몰개성화이론
익명의 상황이 될 때 언어폭력의 가능성을 높이는 가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론은 몰개성화이론 이다.
몰개성화 이론은 프랑스의 의사였던 르봉에 의해 제기된 이론으로 프랑스 대혁명 기간 동안 군중들에게 나타난 폭도행동의 관심을 갖고 군중 행위를 분석에 적용시켰다. 르봉은 다중의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소수 사람들이 보이는 폭력적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번지면서 몰이성적, 반규범적,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쉬워진다고 분석하였다.
그는 군중의 폭력성을 설명하기 위해 개인과 다른 특성인 익명성, 전염성,암시성 3가지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짐발도(Zimbardo)는 르봉의 분석내용을 토대로 몰개성화 가설을 제시하였다. 몰개성화란 익명상황에서 자아의식의 작용을 감소하게 만들고 자기 규제를 어렵게 함으로써 ‘탈금제’ 혹은 ‘탈억제(deindividuation)’를 일으킨다고 했다.
즉, 이 상태는 무리속에 있게 되면 개인 책임의식이 사라지고 익명의 상황에서는 더욱 초래되기 쉽다.
몰개성화 이론을 악성댓글에 적용하면 온라인 커뮤니티는 몰개성화가 발생되기 쉬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는 사용자들의 행위를 즉각적으로 규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반규범적 행위에 대한 통제력이 약한 공간이다. 컴퓨터를 매개로 소통하는 비대면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행해지는 공간이라는 점과 현실공간의 도덕적 의식, 사회적 규범이 그대로 적용되기 힘든 것을 보면 몰개성화가 발생하기 쉬운 공간인 셈이다.
국내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익명상황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활발해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탈적 행위를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실명게시판과 익명게시판을 비교하면 익명게시판이 욕설이나 비방적인 인신공격 사례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익명성은 자기통제와 반규범적 행위를 발생시키는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악성댓글의 경우도 동일하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정체성 이론
사회정체성이론(Social Identity model of Deindividuation Efects)은 몰개성화 이론과는 다르게 익명의 상황일 때 사람들은 반규범적 행동을 하기 보다는 집단의 사회정체성을 활성화시킴으로서 집단 내의 규범에 동조하게 할 수 있다고 보는 이론이다.
사회정체성 이론에 따르면 어떤 구성원이 사이버 공간의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 집단정체성이 강하게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 구성원은 집단 규범에 따라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즉 익명의 상황이 되면 반규범적 행동보다는 집단의 행동을 야기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사례는 어느 안티사이트에서 특정 인물, 집단에 대해 언어폭력을 사용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사회정체성이론은 개인적 행동을 다룬 몰개성화이론 보다 집단소속의 행동을 다룬 점에서 진전된 이론이라 볼 수 있지만 일부 언어폭력 사례만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한계를 갖게 된다.
억제·합리적 선택이론
익명의 상황이 되면 사이버공간에서 심한 욕설, 비방적 명예훼손 언어폭력을 하더라고 발각 될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에 처벌의 두려움이 작용되지 않는다. 합리적 선택이론과 억제이론은 사람들의 행동이 얼마나 발각 되는가에 따라 처벌의 정도의 확실성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억제·합리적 선택이론에 입각한다면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지 않는 상황에서 반규범적행동을 하더라고 발각과 처벌의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아무 두려움 없이 행동을 표출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사이버 공간은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상대방으로부터 즉각적 물리적 보복이 없다는 점에서 언어폭력이 더욱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론적 근거로 사회해체이론에서는 도심의 빈곤이 심하고, 주민 이동률이높으며 인종의 다양성이 높은 지역은 지역유대와 결속력이 낮기 때문에 범죄율이 높다고 주장했다. 즉 조직 구성원들의 유대관계가 약하면 범죄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범죄율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반대의견으로 하위문화·차별접촉이론에 따르면 네트워크 결속력, 유대감이 강할수록 범죄율이 높다는 의견도 주장되었다.
최근 들어 사회자본보다는 집합효율성의 높고 낮음이 범죄율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집단효율성이란 기초적으로 사회자본의 유대관계 개념을 포함하지만 이외에 사회통제를 위한 비공식적 통제력을 포함하는 것을 뜻한다. 즉 어느 지역의 범죄율에 실제로 통제력을 가하는 것으로 범죄설명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된다는 것이 밝혀져 왔다. 이는 현실공간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친불법적 문화 정도가 얼마인가에 따라 불법행동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될 수 있다.
자료: Zimbardo, P.G., "The Human Choice: Individuation, Reason, and Order Versus Deindividuation, Impulse, and Chaos. In Nebraska Symposium on Motivation"
Belair, P.E., "Social Interaction and Community Crime: Examining the Importance of Neighbor Networks", Criminolog
조희정, 류석진, 전시홍, 이헌아,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목적유형에 따른 이용행태 연구”, OUGHTOP IA,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