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는 넷플릭스가 표준과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월 13.99달러와 17.99달러로 인상했다고 29일(현지시각) 전했다. 그간 표준 요금제는 12.99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는 15.99달러였다.
이미지 확대보기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인상한 이유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로 풀이할 수 있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는 "넷플릭스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구독자들에게 조금 더 지불할 것을 요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미국 구독료 인상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IT매체 더 버지 측에 "넷플릭스는 국가별로 가격 변동을 발표한다"며 "미국에서의 변화가 글로벌 가격 변동에 영항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반면, 이달 초 넷플릭스가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올렸을 때 IT매체들은 넷플릭스가 다른 지역 요금제도 바꿀 것이라 예상했고, 29일 미국 구독료가 올랐다.
월가는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 정책에 곧장 반응했다. 월 구독료 인상이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에 넷플릭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3.70%올랐다.
버니 맥터넌 로젠블랫 증권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구독료 인상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과거보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자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독료를 올린 것"이라고 해설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약 8억 달러(약 9,000억 원) 이상 매출이 늘고, 현금 유동성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