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32만 명 규모인 친 트럼프 성향 그룹 '도둑질을 멈취라(Stop the Steal)'을 폐쇄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그룹은 대선 조작설을 내세우며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훔쳤다'고 주장해왔다. 그룹은 친 트럼프 성향을 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페이스북이 "선거 과정의 정당성을 훼손하고자 조직됐다"는 이유로 32만 명 규모인 친 트럼프 성향 그룹 '도둑질을 멈취라(Stop the Steal)'을 폐쇄했다. 사진 = Pixabay그룹원들은 투표소 밖에서 '개표를 그만 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표를 훔치고 있다"라거나 ''투표 용지를 세는 근무자가 바이든 캠페인 로고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내세웠다.
그룹 몸집은 빠르게 커졌다. 이 그룹은 4일 개설돼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32만 명을 모았다. 매 시간마다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그룹에 가입한 셈이다.
페이스북은 '예외적인 조치중 하나'라며 그룹을 폐쇄한 이유를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그룹이 선거 과정의 정당성을 훼손하고자 조직됐고, 그룹 일부 구성원들이 폭력을 요구하는 우려스러운 모습을 확인했다"며 삭제 근거를 풀어냈다.
뉴욕타임스도 "일부 이미지는 선거 조작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편집됐다"고 지적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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