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브랜드 글로벌 본사와 영국 카디프 대학 신경과학자들이 인형놀이가 실제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공동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
이미지 확대보기연구진들은 4~8세 아이들 42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바비 인형과 플레이세트를 가지고 놀고, 연구진들은 아이들의 뇌가 얼마나 활성화되는 지를 관찰했다. 연구진들은 '신경영상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 기법은 뇌 구조나 기능 등을 영상화 하는 방식이다.
인형 놀이를 하는 동안 아이들의 뇌에서는는 '사회적 처리 능력'을 맡는 영역이 활성화됐다. 특히 혼자서 인형 놀이를 해도 공감을 발달시키는 뇌 영역은 동일하게 활발하게 반응했다. 인형 놀이를 친구들과 같이 하지 않아도 공감 능력을 높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카디프 대 인간발달 과학센터의 사라 거슨(Sarah Gerson) 박사는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생각할 때 뇌의 이 영역을 사용한다"며 "인형은 아이들만의 작은 상상의 세계를 만들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 미셸 보르바(Michele Borba)는 카디프 대학과 바비의 최근 과학적인 발견은 놀랍다며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공감과 사회성이 일찍 발달한 아이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학교에 더 오래 머물며 전반적으로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감하는 아이들은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이를 돕고 그 갈등을 해소하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