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가정용 전기 요금이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시범 사업이 24일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7개 지역, 2,048가구를 대상으로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시범 추진하는 요금제는 계절을 봄·가을, 여름·겨울로 나누고, 시간대도 최대부하, 중간부하, 경부하로 분류해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한다.
현행 누진세는 전기사용량을 3가군으로 나눠 많이 쓸수록 비싼 요금이 부과됐다. 반면,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는 전력 수요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에어컨을 사용할 때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밤에 쓰면 낮보다 요금이 저렴하다.
이는 소비자가 비교적 저렴한 시간대에 맞춰 합리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주택용 전기요금제의 하나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이 요금제를 산업용, 일반용 고압소비자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주택용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마트계량기가 보급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참여를 신청한 일부 가구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산업부와 한전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전기수요 변화가 반영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