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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10:25 | 경제와 산업

中, 호주산 원목 수입 금지 확대...코로나 보복?

중국 관세 당국인 해관총서가 호주산 원목 수입 금지를 확대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합리적 조치라며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바이두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관세 당국인 해관총서가 호주산 원목 수입 금지를 확대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합리적 조치라며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바이두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13일 중국매체 환추왕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지난 11일 호주 빅토리아주산 원목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원목에서 해충이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해관총서는 지난달 말 퀸즐랜드주산 원목 수입을 금지 한 바 있다.

이는 중국이 호주에 대한 보복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과 호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책임론, 홍콩보안법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호주가 지난 4월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호주에 대해 전방위적인 보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국은 지난 5월 호주의 4개 도축장에서 생산된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호주산 보리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밖에 설탕, 레드 와인, 목재, 석탄, 바닷가재 등이 수입 금지 대상이 됐다.

중국 정부는 호주산 물품에 대한 수입금지가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유해한 생물이 유입되면 중국 농업, 임업 및 생태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할 수 있다”며 "중국 해관총서가 취한 관련 조치는 정상적인 생물안전 예방 조치이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중국 관련법과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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