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대표적으로 옥수수는 지난 8개월간 40% 넘게 올랐다. 정책적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본조달비용을 낮췄던 과정에서 경제주체의 부채는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졌다. 이는 민간과 정부모두 마찬가지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경제 문제가 가중될 수 있다. 이때는 다른 제어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곡물가격 급등 상황에서 달러 강세를 용인하는 것만큼 확실한 답은 없다. 이러한 현상을 엄밀히 말하면 곡물가격뿐만 아니라 상품가격 전반이 난리다. 이때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
만약, 달러를 강세로 만들면 제반 현상은 일정부분 통제 가능한 일이 된다. 이는 지금 미국에게도 유리하다. 곡물과 상품가격 급등으로부터 유발되는 잠재적 물가 불안을 달러 강세로 제어한다면 경제주체의 부채문제를 이연시킬 수 있다.
또한, 달러 강세에 의한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 증대는 그들의 실업급여 정책이 한계에 봉착한 현재 소비 진작을 도모할 수 있다.
당위론적인 관점에서도 달러 강세의 가능성이농후한 것이다.달러 강세를 유도하기 위한 도구 역시 적절히 주어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때 미국 연준이 QE 확대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지 않는다면 달러는 자연스럽게 강세로 전환할 수 있다. 수급상 달러 대비 유로화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달러 강세 요인이다.
최근 외환시장의 반응은 흥미롭다. 달러 인덱스의 투기적 포지션을 보면더 이상 약세 베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에서도 이미 미국이 달러 강세를잠시간 용인한다고 판단하는 것처럼 보인다.
달러 강세 전환 가능성에 대하여 준비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