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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02:30 | 경제와 산업

미국 "6G 시장 선점한다"...'넥스트 G 얼라이언스' 출범

미국은 향후 10년 동안 6G 기술 개발과 인프라 조성에 선제적으로나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 하에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를 출범했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5G 진전과 6G, 그 이후의 기술개발·정책등 모든 관련 분야에서 미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처음으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한국, 화웨이를 필두로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한 중국 등에 대응해6G 시장에서는 광범위한 협업을 바탕으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이 6G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연합체를 출범했다. 5G 시장에서 놓친 주도권을 6G로 만회해 미래 시장을 이끌어나겠다는 속셈이다. 사진=IEEE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이 6G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넥스트 G 얼라이언스' 연합체를 출범했다. 5G 시장에서 놓친 주도권을 6G로 만회해 미래 시장을 이끌어나겠다는 속셈이다. 사진=IEEE
이에 6G 비전 수립 단계부터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3대 전략 과제(6G 국가 로드맵수립, 6G 정책·예산에 대한 정부 우선순위 부여, 글로벌 리더십) 등을 제시하고 있다.

창립 회원으로 美 3대 이동통신사(AT&T·버라이즌·T모바일)를 비롯해 통신장비(에릭슨·노키아 등), 반도체(인텔·퀄컴 등), SW·플랫폼(MS·페이스북 등)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미국 상업 시설, 정부 네트워크에 사용할 제품·서비스·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거나 북미 시장에서 통신 네트워크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은 참여 가능하다. 다만 미국 안보에 영향을 미치거나 정부 기관 연방 계약에서 금지한 기업(다수의 중국기업)은 가입이 불가하다.

국내 기업으로는 버라이즌과 약 8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5G 통신 장비 계약을 체결한 성전자가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배경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술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6G 협업에 동참해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셈법이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은 차세대 통신·혁신기술 투자 확대를 공약으로 삼고 있어 5G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의 차세대 통신 기술개발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AI‧전기차‧5G 등을 포함한 혁신 기술개발에 3,0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프라(5G 포함) 투자에도 4년 간 2조 달러를 집행 한다고 밝힌 상태다.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5G 상용화에 이어 6G 기술개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5G 상용화에 뒤처졌다고 판단한 미국은 6G와 차세대 통신기술 시장의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반영하며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국내 기업과 정부도 세계 첫 5G 상용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이어가는 동시에 6G 연구와 투자도 병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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