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이번 주 내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신 첫 접종은 이르면 다음 달 7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이 다음 달 11일경 백신 접종에 들어갈 전망이라 영국은 서방 국가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가 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영국은 2회 접종을 필요로 하는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다. MHRA가 예정대로 승인한다면 연말까지 1000만회분, 즉 500만명의 인구가 접종을 마칠 전망이다. 영국 인구는 약 6600만명이다.
영국의 백신 사용승인 절차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해 복잡하다. 통상적으로는 브렉시트 전환기가 끝나는 올 12월 31일까지는 영국 내 약품 사용승인은 유럽의약청(EMA)이 담당하게 되지만, 긴급한 공공의 필요성이 있을 때는 영국 의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임시로 승인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요청은 긴급 사용 승인 권한에 따라 이뤄졌으며, 같은 절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미국도 긴급사용 허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오전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장에게 왜 아직까지 화이자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