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더 멀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미지 확대보기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무역인과 기업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경제단체장, 무역 진흥 유공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2000여명의 무역인들이 참석해 업계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던 행사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참석자를 엄격히 제한한 가운데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올해 국내에서 건조된 세계 최대 규모(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인 'HMM 알헤시라스호'가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 배의 이름은 외국 선박에 의존하던 유럽노선을 회복해 국내 해운산업을 재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서 무역유공자 599명에 대한 포상과 1천505개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의 탑' 수여가 진행됐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무역위기 극복, 신(新) 수출 성장동력 확보, K-방역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확보, 무역구조 혁신 등에 기여한 정부포상 수상자 10명과 수출의 탑 수상기업 10개사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포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잠정치) 수출액과 수입액을 더한 무역액은 8839억2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9562억2000만달러)보다 723억달러나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무역액 1조달러를 넘겼지만, 올해는 연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하려면 이달 무역액이 1200억 달러를 넘어야 하는데 쉽지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힘을 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최고액 수출의 탑은 30억불탑의 삼성SDI가 받았으며, 총 3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수출 첫걸음'에 해당하는 100만불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422개사에서 올해 586개사로 늘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