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택시 '타다 라이트'가 부산으로 간다.
지난 7일 쏘카 자회사 VCNC는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타다 서비스가 수도권 외 지역으로 나간 경우는 부산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 VCNC는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돼 주력 사업이었던 '타다 베이직'을 접고 중형택시 기반 가맹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VCNC의 임시 택시 운전자격 운영 등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한 이후 타다 라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시내에서만 타다 택시 1천 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다가 부산을 다음 행선지로 택한 이유는 이용자들의 요구사항 때문이었다.
VCNC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타다 서비스 지역을 넓혀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청을 접수한 결과 6대 광역시 기준 부산이 32.4%(3천98건)으로 가장 많았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부산은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서비스 요청을 받은 지역이었던 만큼 진출을 서둘렀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으로 간 타다 라이트는 지역에서 운영중인 일반 중형택시와 요금을 동일하게 받을 계획이다. 당분간 호출 이용료도 없다. 다만, 앞으로 앱 미터기가 도입되면 수요에 따라 요금이 오르내리는 '탄력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비스 규모는 택시 150대다.
박 대표는 “타다의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운수사들과 상생하고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