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집권기 외교를 주도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정계와 학계 각 분야의 젊고 패기 있는 인물과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함께 섞여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차기 행정부 외교안보팀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세계 리더십을 복원 하고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외교정책 경험이 가장 풍부한 정치인이며 그의 외교팀 역시 풍부한 워싱턴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외교정책 전문가이자 명성이 높은 인물들로 구성했다. 대부분 중도파 성향의 국제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오바마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인물들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바이든의 외교정책은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 내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극단적 드라마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월스트리트는 안도하는 상황이다.
바이든 외교 안보팀의 우선 순위는 지난 4년간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와해된 국제기구와 동맹관계를 회복하고 국제협약을 복귀하는데 있다.
가장 먼저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고 WHO 회원으로 잔류하기 위한 임무를 이행할 것이다. 또 이란이 동맹을 재수립한다면 이란 핵 협정에 다시 참여하고 NATO와의 관계를 개선을 통해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무역협정을 맺을 계획이다.
세계화 이후 미국 대통령 가운데 집권 첫해 가장 해외 방문이 적었던 대통령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첫 100일간 가장 많이 해외를 방문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였다. 외교 정책에 가장 관심이 많았지만 임기 동안 국제협정은 총 15건 밖에 맺지 못했다. 조지 부시의 163건 대비 미미하다. 이는 상원이 오바마의 국제협정 체결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은 이와 같은 오바마의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 2,000명에 달하는 20개 외교자문팀을 구성했다. 클린 에너지부터 비핵화, 무역협정, 인권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조약 체결과 국제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 협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적 이득이 무조건 동반되어야 한다. 바이든 시대에 정치외교와 통상은 분리 하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바이든 외교 정책은 글로벌 교역량 증가와 연관성이 클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교역 금액은 크게 감소 하였다.
오바마 집권기 글로벌 교역 물량 증가율은 플러스를 유지하였다는 점, 동맹국과의 다자 간 무역협상 체결을 통한 중국 견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 바이든 집권기 교역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유럽과 일본, 인도 등 동맹국들과의 관계는 견고히 하고 중국, 터키, 러시아 등 적대국에 대해서는 강하게 견제할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든의 중국 압박은 트럼프처럼 직접적이기보다는 기존 일본과 주도했던 중국 압박용 다자무역협정인 TPP(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와 같은 반중 경제블록 형성 등 다소 간접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럽과는 기후변화 및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동맹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확대보기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