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logo

검색

logo

닫기

2020-12-11 18:52 | 경제와 산업

미 FCC, "화웨이, 국가안보 위협"...미국 내 장비철거 명령

미중 갈등, 고조 전망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두고 국가안보에 위협된다고 최종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CC는 화웨이의 진정을 기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FCC는 지난 6월 중국 업체 화웨이와 중싱통신(ZTE)을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기업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두 업체는 지정 사실을 재고해달라고 FCC에 요청했고 지난달 FCC는 ZTE에 대해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결정은 미국 통신 기업이 83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이들 업체 장비를 구매하는 행위 등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아울러 FCC는 화웨이와 ZTE에 보안 위험을 제기하는 미국 내 네트워크 장비 철거를 명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FCC는 조만간 금지 장비 목록을 수립해 의회가 약 16억 달러(약 1조 7천400억 원)의 예산을 할당하면 장비 교체에 드는 비용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의회는 2021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5G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에 자국 군대와 주요 군사 장비를 배치하는 것을 재고하는 내용의 새 조항을 넣기도 했다.

미국 정부의 이런 조치로 무역과 코로나19, 홍콩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서 충돌해온 미중 양국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국 투자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중 정책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 중국을 전략적인 경쟁자로 인식하는 의회의 시선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포스트머니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adline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