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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09:05 | 경제와 산업

한국-태국, '스마트시티 조성' 머리 맞댄다

KOTRA, 태국 방콕서 '한-태국 스마트시티의 날' 개최
지난 2018년 방콕, 푸켓 등 7개 시범도시 지정,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이 해외로 뻗어나간다.

코트라(KOTRA)는 국토교통부, 한국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 함께 16일 태국 방콕에서 '한-태국 스마트시티의 날'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태국의 13개 지자체와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200명가량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현지 관심에 따라 양국 스마트시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태국 스마트시티 웹세미나, 온라인 상담회, 기업 홍보부스 운영 및 스마트시티 구축사례 전시 로드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OTRA가 16일 태국 방콕에서 '한-태국 스마트시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태국 바이어가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기업과 거래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KOTRA이미지 확대보기
KOTRA가 16일 태국 방콕에서 '한-태국 스마트시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태국 바이어가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기업과 거래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도약을 꿈꾸는 태국은 스마트시티 구축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2018년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시범도시를 지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해왔다. 태국 정부는 2022년까지 시범 도시를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태국에서도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태국은 일본,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한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다. 한국은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뿐 아니라 신도시 개발, 기존 도시 재생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장은 “태국의 ‘디지털 전환’ 의지와 한국의 기술·경험을 결합해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을 앞당길 수 있다”며 “올해 문을 연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태국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수파콘 씻디히차이 부원장은 "한국은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도시건설 경험도 풍부해 태국의 주요 스마트시티 협력 파트너"라며 "단순 솔루션 거래를 뛰어넘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가 지난해 체결한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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