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G 가입자는 27만1천686명으로 집계됐다. 내년 3월이면 1차적으로 약 30만 명에 가까운 5G 가입자들의 24개월 이용 약정이 만료되는 셈이다.
이들은 약정 기간이 끝난 이후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말 그대로 자유롭게 선택을 내릴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에서는 이들이 5G 회선을 유지하지 않고 LTE 요금제나 알뜰폰 등으로 옮아 갈 수도 있다고 본다. 그간 5G 통신을 중심으로 품질 논란 등 문제가 붉어진 데다 가입자들이 통신비로 최고 10만 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했던 점에서 피로도가 쌓였을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뮤니티들에는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중이거나 약정만료를 앞둔 이용자들은 요금제 전환 등을 문의하며 글들을 속속 올리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5G 통신을 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LTE 망을 사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데 정작 그보다 저렴한 LTE를 사용하는 셈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된 5G 통신 분쟁 조정 신청은 139건으로 월평균 10건, 전체 분쟁 조정신청 건수 중 20% 수준에 달한다. 대체로 "5G 망을 사용할 수 없다"거나 "5G를 쓰다가 LTE 망으로 전환 되는 것"을 문제 삼고 있는 내용 들이다. 또 최고 10만 원이 넘는 5G 요금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렇게 5G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애초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시한 5G 가입자 1천400만 명 목표는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11월 5G 가입자 1천만 목표는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9월 기준 5G 누적 가입자 수는 924만 8천865명으로 집계됐다. 11월 누적 가입자 수는 내년에 집계되지만 8월 순증 가입자 80만 명, 9월 59만 명으로 유추했을 때 10~11월에는 1천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올해 목표치인 1천400만 명 돌파에는 400만 명이상 가입자를 추가 확보해야해 목표 달성에는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