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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08:15 | 라이프스타일

네이버·카카오·쿠팡·KT 업종불문 라이브커머스 진출

네이버·카카오·쿠팡·KT 업종불문 라이브커머스 진출
중국 라이브커머스, 지난해 191조원 규모...국내 50배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심으로 옮아가는 소비지형의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실시간 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격전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와 MZ세대는 이미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것은 물론 판매자와 언제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소비자'로서 시장에 영향력을 끼치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온라인 쇼핑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3조 원 대로 추계된다. 이 시장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2023년에 현재 3배를 뛰어넘는 1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고 유튜브·넷플릭스·아프리카TV 등 동영상 기반 플랫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편화되며 실시간 영상과 커머스를 결합한 형태인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소비형태로 고개를 들어올리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심으로 옮아가는 소비지형의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실시간 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격전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 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로 온라인 중심으로 옮아가는 소비지형의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실시간 영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격전지대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 Pixabay

국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네이버와 카카오 2강 체제였다. 여기에 유통공룡 쿠팡, 통신사 KT 등 다채로운 업종에서 해당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라이브 커머스 업체 ‘잼라이브’를 인수해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와 협업하며 덩치를 키워갔다. 여기에 최근에는 예능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예능형 쇼핑콘텐츠 ‘리코의 도전’도 제작했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리코의 도전’은 라이브 커머스 포맷에 도전 과제를 부여하는 예능 포맷을 더한 모습으로 등장해 각광받았다.

카카오도 지난 2019년 10월부터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서비스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루 1~2회 직접 큐레이션한 상품을 판매하는 카카오는 회당 평균 시청횟수가 10만회를 웃돈다. 거래액은 출범 5개윌 사이 2천100%를 넘었다. 카카오 쇼핑 라이브는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시청 1천만 회를 넘어섰다.

온라인 유통 공룡 쿠팡도 이달 라이브 커머스‘쿠팡 라이브’도 선보인다. 쿠팡라이브는 자체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다. 쿠팡에 입점한 벤더라면 추가 비용 없이 라이브 판매 방송을 할 수 있다. 전문 쇼포스트가 아닌 상품을 판매하는 쿠팡 회원이 직접 쇼핑방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신사에서는 KT가 지난해 12월 ‘쇼핑 라이브’를 선보이며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발을 들였다. ‘쇼핑라이브’는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신세계TV쇼핑 등과 콘텐츠 제휴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보다 빠르게 성장한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한국 시장의 50배 규모를 갖출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지난 2017년 190억 위안(약 3조 2천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9천600억 위안(약 191조 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작년 광군제 기간 매출 4분의 1을 라이브커머스에서 벌어들였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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