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월 정액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내놨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감정과 상황에 맞춘 이모티콘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지 확대보기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은 최대 5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15만 개 가량이다. 한달 요금 4천900원으로 이 이모티콘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 1년 동안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던 ‘톡서랍 플러스’도 이날 정식 출시됐다. 그간 카카오톡 기록을 백업하면 대화 내역만 보관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사진, 동영상, 파일, 링크, 연락처 등도 저장할 수 있다. 월 990원에 100GB가 제공된다.
카카오 한 관계자는 “지난 9년간 이모티콘 생태계 성장을 이끌며 수많은 창작자 및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월 정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 쪽은 구체적인 이모티콘 추천 방식이나 이모티콘 작가와의 수익 배분 방식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렇게 카카오도 빠르게 성장하는 구독경제에 발을 들이고 있다.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 영상·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던 구독경제는 그 영역을 확장하고 산업 경계를 뛰어넘으며 눈에 띄게 부상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약 5천300억 달러(약 615조 원)에 이르렀다.
업계 한 전문가는 "구독 서비스는 플랫폼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창구로 찾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라며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의 증가, 소유에서 경험의 시대로 넘어가는 현상은 구독 경제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