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34%가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것으로 집계되며 지난 10년 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능 응시자 중 중상위권 학생들이 재수에 도전하면서 졸업생 비율이 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8만3천875명 중 재수생 등 졸업생은 2만8천500명으로 34%를 차지했다. 지난해 31%보다 늘며 지난 2011학년도부터 최근 10년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입학생 중 졸업생 비율이 높은 이유는 중상위권 학생들의 재수도전에 있다. 수능 등급이 대체로 2~5등급인 중상위권 학생들이 다시 대입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은 2020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1.1% 늘었다.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모집에서 졸업생 비율도 2% 증가했다.
한편, 올해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졸업생 수능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9천200여 명 줄어들면서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고등학교 대학진학률은 2.1% 오르며 72.5%로 집계됐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영향을 받은 까닭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자 수는 50만373명으로 전년 56만8천736명보다 12.0% 줄었다.
다만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수가 전년보다 증가해 전체 대학 입학 경쟁률은 소폭 낮아졌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