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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14:45 | 경제와 산업

전국 대학,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수준 최하등급 기록

2017년 대비 10.5% 상승..."소폭 개선"

작년 전국 대학 100곳 중 27곳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수준이 최하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일부 대학 캠퍼스에서는 장애 학생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당시 '개선 요망' 수준에서 '보통' 수준으로 전반적인 지원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립특수교육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실태평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된다.

작년 평가에는 고등교육법상 348개 대학 428개 캠퍼스 중 98.8%에 해당하는 343개 대학 423개 캠퍼스가 참여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은 전체 9.2% 가량인 39개 캠퍼스가 받았다. '우수' 등급은 22% 수준인 93곳이, '보통'은 41.8%인 177곳이 획득했다.

반면 전체 27%에 해당하는 114개 캠퍼스는 100점 만점 중 65점 미만인 '개선요망'을 받았다. 다만 지난 2017년 평가 대비 올해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요망' 등급 대학 비율은 10.5% 줄었다.

대학 설립주체별로 보면, 국공립 대학의 교육지원 수준이 사립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국공립대학 72개 캠퍼스 중 개선요망에 들어간 대학은 7곳으로 전체 9.7%에 불과했다. 반면 사립대 351개 중에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107개 대학이 개선요망에 들었다. 평균 점수는 국공립 대학이 78.5점, 사립대학이 69.1점이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2020년 평가의 종합적인 결과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이 전반적으로 향상해, 교육 여건 개선 및 학습권 보장이 한걸음 더 도약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는 대학의 노력을 비롯해 국립특수교육원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부에서 장애대학생 교육활동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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