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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6:02 | 경제와 산업

광주-충북대학, 정원미달 '현실화'...전남대 140명 미달

전남대 140명 미달...사범대 미달 최초
극동대·세명대 70% 등록률
대학들 '혼란 상태'

학령인구가 줄면서 일부 대학들 사이에서 신입생 정원미달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야기되는 정원미달은 예견된 일이지만 막상 일이 벌어지자 대학들은 혼란에 빠진 상태다. 일부 대학들은 구조조정이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생존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광주-충북대학, 정원미달 '현실화'...전남대 140명 미달이미지 확대보기


2일 광주와 충북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전남대는 총 정원 4천207명 중 96.67%에 해당하는 4천67명이 등록해 140명 미달했다.

전남대 용봉캠퍼스에서는 83개 학과 중 사범대학을 포함한 4개 학과에서 정원미달이 발생했다. 사범대학에서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캠퍼스에서는 27개 학과 중 81.4%인 22개 학과가 학생을 채우지 못했다.

조선대는 총 정원이 4천350명 중 128명 미달 된 4천222명이 등록했다. 전체 76개 학과 중 42.1%인 32개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신입생 정원이 1천689명인 호남대에서는 10%가 모자란 1천520명이 등록했다. 총 40개 학과 중 절반가량인 18개 학과에서 정원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극동대와 세명대에서도 70%대 등록률이 나왔다.

신입생 정원미달 사태는 대학들 사이에서 예견된 일이지만 막상 현실화되니 충격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광주 대학 한 관계자는 "정원미달은 예견했지만 이렇게 많은 학과에서 정원미달이 나올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대학들은 혼란 상태“라고 심경을 전했다.

대학들은 해결책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입이나 구조조정 등을 강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유입 등을 대책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일부 대학들은 구조조정을 하는 등 살을 깎는 해결안을 내야할 수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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