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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13:58 | 경제와 산업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 발표

수능 시험 일정 유지...난이도 하향 없다
EBS 연계율 줄어들고 공통+선택과목 도입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이어지더라도 오는 11월 18일에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 EBS 연계율은 줄어들고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계열과 상관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 발표이미지 확대보기


수능 시험 일정 유지...난이도 하향 없다

1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2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시험 일정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을 재확인했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지난해에는 전례 없던 감염병 유행 사태로 불가피하게 학사일정을 조정해서 운영했기 때문에 시험 날짜를 연기했지만, 올해는 예정했던 대로 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난이도 하향 조정도 고려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격차를 수능 난도에 반영하는가’라는 질문에 “코로나19 영향이 어떤 것인지 확연히 파악하지 않았다”며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 더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기존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BS 연계율 줄어들고 공통+선택과목 도입

이번 수능에서는 EBS 교재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낮아진다. EBS 연계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고교 수업을 비정상으로 만든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연계 방식에서는 EBS 교재 내용을 그대로 수능 문항으로 가져오는 ‘직접 연계’ 방식이 줄어든다. 대신 EBS 교재가 다룬 소재나 개념, 원리를 가져와 출제하는 ‘간접 연계’ 방식이 늘어난다.

영어는 EBS 교재를 통째로 외우는 공부법을 막기 위해 연계 문항 전체를 간접 연계하기로 했다.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체계도 올해 수능부터 도입된다.

수학 영역에서는 수학Ⅰ·Ⅱ가 공통과목이다. 선택과목에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있다. 작년까지는 이·문과 각각 가형과 나형으로 다른 시험을 치러왔다.

국어에서는 독서·문학이 공통으로 나오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도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야 한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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