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배기가스 배출기준의 시행으로 인해 인도 자동차 시장이 10개월 연속해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8월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총 1,821,490대로, 이는 전년대비 23.55% 하락한 수치다. 인도 자동차 산업 침체의 원인은 BS6의 시행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인도정부가 도입한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기준(BS6)는 2020년 4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BS6는 현존하는 가장 강한 배출규제인 유럽연합(EU)의 EURO 6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BS6의 도입으로, 자동차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즉 규제에 적합한 자동차가 시판할 때까지 자동차 매매를 늦추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기존 규제 정책에맞춰 시판한 중고차 가격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장 부진으로 인해 올 8월까지 최근 1년동안 자동차 생산기지에서 없어진 일자리 수가 80만에서 1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 자동차부품제조연합(ACMA)은 즉각적인 정부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00만개정도의 일자리가 더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규제 도입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감소는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신흥국인 인도의 경우 안전장치가 미흡해서 실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