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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20:40 | 경제와 산업

[글로벌 초점] 심각해지는 中 저출산 문제…경제 성장 이끌던 인구 보너스는 '끝'

자료=코트라, 중국 국가통계국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코트라,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신생아 수는 1523만 명으로 이는 1949년 이후 자연재해로 인한 감소시기를 제외하면 최저 출생률이다.

중국 저출산의 원인은 비혼주의자의 증가와 함께 결혼하는 나이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 결혼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다. 혼인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7.3%를 기록한 반면 이혼율은 지속 상승, 지난해 3.2%를 기록한 상태다.

평균 결혼 나이도 늦어지고 있다. 남성 평균 결혼 연령은 1990년 23.6세에서 2010년 25.9세로 늦어졌다.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은 22.0세에서 23.9세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여성의 초산 연령 또란 24.1세에서 2015년 26.3세로 높아진 상황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저출산의 가장 큰 문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라며 "이로 인한 경제가 충분히 발전하기 전에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짚었다.

즉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풍부한 인구로 인한 거대한 내수시장이라는 장점이 생산인구의 감소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KOTRA 상하이 무역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자조적으로 '부자가 되기 전에 먼저 늙는다'는 미부선로(未富先老)라는 말이 쓰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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