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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18:54 | 글로벌

전국 주유소 한시적 유류세 인하...휘발유 1600원대

전국 주유소 한시적 유류세 인하...휘발유 1600원대이미지 확대보기
박성진 기자 12일부터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20% 인하된다. 현재 리터당 1800원대로 치솟은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하는 6개월간 지속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시행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로 리터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LPG 부탄은 40원씩까지 인하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기름값 부담이 늘어나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다.

이번 조치로 최근 휘발유 가격 기준 리터당 1810원에서 164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기준 전국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810원이다.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에서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분이 모든 주유소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재고물량 소진 등을 이유로 업계에선 인하분 적용이 1~2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최대한 빨리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재고 문제가 없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선 이날부터 곧바로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반영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유류세 인하에 곧바로 동참하는 곳은 전국 765개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1233개 알뜰주유소가 파악된다. 최소한 1998개 주유소가 이날 유류세 인하에 동참한다는 것으로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자영 주유소까지 합하면 더 많아질 수 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오늘부터 시행되는 유류세 20% 인하의 효과가 판매단계에서 최대한 즉시 나타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자영주유소는 석유유통협회, 주유소 협회의 회원사 독려 등을 통해 자발적 가격인하를 지속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유류세 인하 전후 가격 비교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가격이 인하된 주유소를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민관 합동 시장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담합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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