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서관구 교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북서관구 2대 수입국을 차지하면서 향후 북서관구와의 교역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러시아 북서관구 교역액 약 3조 2,666억 3,444만루블로이다. 이는 전년대비 약 0.4% 성장한 수치다
북서관구는 바렌츠해를 통해 북극해와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러시아연방 중에서 서유럽에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면적은 한국의 16.8배이며 러시아 연방의 9.9%에 달하는 광활한 지역이다.
조선, 방산, 기계공업과 자동차 산업이 주요 산업이며 첨단산업도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북서관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철도, 항만, 도로 등을 통한 물류인프라가 크게 발달돼 있다. 특히 선박건조 규모는 러시아 연방 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인접해 있어 이곳과의 교역이 활발한 상황이다. 하지만 제1 교역국은 중국으로 전체 교역량의 12.6%에 달하는 교역량을 자랑한다. 그 뒤를 이어 네덜란드가 제2 교역국이다.
한국의 경우 6위(4.6%)에 랭킹됐다. 한국은 북서관구의 2대 수입국 중 하나로 전체 수입액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지역 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대자동차가 2010년 상트 북서쪽 카멘카에 공장을 완공해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내 자동차 산업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해당 공장은 부품생산부터 조립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춘 유일한 외국계 자동차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자동차 공장이 한국을 북서관구의 2대 수입국으로 견인하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 호텔롯데는 약 1,000억원을 투자, ‘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지었으며 CJ제일제당은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를 인수하는 등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해당 지역 안에 있는 바렌츠 해 등 북극지역에 원유, 가스 등 러시아 보유자원 매장량의 90%가 집중되어 있는 상태"라며 "이같은 자원을 기반으로 한 개발 산업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전망이 매우 밝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