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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16:43 | 경제와 산업

당근마켓, 당근페이 전국에 서비스 확대

사진 = 당근마켓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당근마켓
앞으로는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를 할 때 현금을 준비하거나 길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개인 정보를 주고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자사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근마켓 자회사 당근페이가 개발한 '당근페이'는 이용자간 간편 송금·결제를 돕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이웃과 중고거래 시 별도의 은행·송금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대금을 송금할 수 있다. 판매자는 채팅 화면에서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근페이는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며, 제주 지역 이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서비스 운영 초기 3개월간 제주 지역에서 이루어진 전체 중고 거래 중 10% 이상 당근페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번 당근페이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반복적으로 당근페이를 사용하면서, 재사용 비율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페이 송금 서비스의 특징은 거래 당사자 간 개인정보(계좌번호, 예금주 이름 등)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도 100% 무료다

당근마켓 측은 "당근마켓 공식 채팅방에 마련된 송금 기능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가짜 결제 페이지를 가장한 외부링크로 이용자를 유인하는 어뷰징과 사기 시도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금 기능은 당근채팅 화면 하단의 '더보기'(+)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금 기능과 함께 당근페이 '결제' 기능도 본격 시작됐다. 결제 기능은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 상점 및 생활 밀착형 서비스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결제 기능의 경우, 이번 업데이트에선 청소연구소, 펫트너 등 '내 근처' 탭의 생활밀착형 제휴 서비스와 일부 커머스 서비스 영역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당근마켓 측은 "당근페이 결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사용처와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는 “당근페이는 하이퍼로컬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금융 서비스로서, 이용자의 지역생활 편의를 높이고 이웃을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전국 각지에서 이용자들이 당근페이를 통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픈 초기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과 기틀 마련에 집중할 예정”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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