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세율 조정,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 굵직한 주거형 부동산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또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형 부동산이 반짝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불황이 계속되며 큰 관심을 끌던 수익형 부동산도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당 상가 순영업소득이 1분기 3만 4,200원에서 2분기 3만 4,100원, 3분기 2만 5,800원으로 줄었다.
세종시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울산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울산에서는 1분기 1만 9,100원에서 3분기 1만 3,100원으로 꺾였다. 이어 대구(-27.7%), 서울(-26.9%), 광주(-24.9%), 부산(-23.5%), 세종(-23.4%), 대전(-21%), 경기(-19.2%), 인천(-18.5%) 순이었다.
지방 도시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다. 경남 지역의 3분기 순영업소득은 12,800원으로 1분기 17,400원 대비 26.4% 감소했다. 제주(-25.1%), 경북(-24.1%), 충남(-20.9%), 강원(-20.9%), 전남(-20.1%), 전북(-17%), 충북(-15.3%) 등의 지역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내수 경기의 침체된 분위기가 유지되며 상가, 오피스 등을 비롯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의 수익형 부동산 공급도 증가해 공실의 위험도 늘었다"며, "실제로 올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5%를 기록하며 1분기 11.3% 대비 0.2%p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소셜커머스,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향후 지역과 콘텐츠에 따른 상권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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