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푸아그라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돼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법안명 '강제로 먹인 가금류 제품 판매 금지법(Banning the sale or provision of certain force-fed poultry products)'이 뉴욕시의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가금류의 간을 살찌우거나 크기를 키우려는 의도로 강제로 사료를 먹이는 행위가 금지된다. 해당 법안은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푸아그라는 프랑스 요리에 사용되는 지방이 많은 거위 간를 칭한다. 해당 식재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위나 오리에게 일정 기간 동안 강제로 사료를 먹여 간을 크게 만들어 낸다. 이에 따라 동물확대 논란에 휩싸여 왔다.
이번 뉴욕시의회의 법안 의결은 이같은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지자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푸아그라 금지법은 시장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실제로 시카고시는 2016년 푸아그라 금지법을 의결했으나 반대여론으로 폐지했다.
뉴욕의 경우 프리미엄 외식산업이 발달돼 있어서 더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꾸준히 푸아그라 소비가 진행된 뉴욕 외식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태다. 푸아그라 연관 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맨하탄 레스토랑의 한 관계자는 "푸아그라 금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오래된 자료를 근거로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현재는 푸아그라 생상 농장에서는 윤리적인 방법으로 푸아그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푸아그라 금지법 통과는 식품 시장에 중요한 의의를 주고 있다"며 "이제 소비가 아닌 윤리적 소비로 시장 트렌드가 움직이면서 동물 학대를 피할 수 있는 대체육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장주들도 논란을 피하기 위한 윤리적 식재료 생산 증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