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현재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
‘줄이다’라는 뜻의 ‘shrink’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양을 줄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원가 부담이 있는 외식기업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현재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3%가 증가하며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상품과 서비스의 원가도 오르지만,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로 가격 인상을 쉽게 결정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미국 도미노피자에서는 치킨 윙의 개수를 10개에서 8개로 줄이고, 서브웨이에서는 고기양을 줄였다. 버거킹의 치킨 너깃 개수도 감소했다.
완제품의 크기도 준다
완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들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제품의 크기를 줄이고 있다. 스포츠음료 회사인 게토레이는 32온스짜리 대신 28온스짜리 병에 담긴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또디아 칩을 만들어내는 도리토스는 과자 한 봉지에 5개 정도 적게 넣고 있다. 미국 유니레버의 도브 바디워시도 용량을 줄였다. 화장지 브랜드들도 화장지 길이를 줄이고 치약 브랜드에서도 용량을 줄이고 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어 소비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김윤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