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네이버, 인수합병 전략으로 일본 시장 1위 탈환?
네이버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일본 시장 1위 탈환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웹툰의 일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 잡고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과 영상화 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6일에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파트너스와 함께 국내에 합작법인 형태의 웹툰 제작사인 '스튜디오툰'을 세운다고 전했다. 이번 달 국내 설립 예정인 스튜디오툰은 오리지널 웹툰을 제작해 네이버 웹툰과 라인망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웹툰은 TBS를 통해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스튜디오툰에서 제작된 웹툰 IP가 빠르게 일본 안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이는 네이버웹툰에게 긍정적이다. 네이버는 일본 시장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앞으로 IP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네이버는 최근 일본의 전자책 전문업체인 '이북이니셔티브재팬'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북재팬은 일본 야후재팬과 연동돼 일본 시장 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거래액 기준 네이버의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통합 거래액은 약 8000억 원이다. 통합 MAU는 2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돼, 지난해 1위였던 카카오 픽코마의 통합 거래액 약 7300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카카오, 북미 1위 사업자 목표로 달린다
카카오는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세계 만화 시장 1위인 일본에는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북미 웹툰 시장 1위는 네이버에게 내준 상태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합병했다고 밝혔다. 타파스와 래디쉬는 북미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두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를 합치면 450만 명에 달한다. 카카오는 합병 결의 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료를 내고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이야기 지식재산권(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픽코마는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디지털 출판 플랫폼 '픽코버스'를 출시한다. 또한 픽코마의 일본 도쿄 증시 상장을 공식화해 일본 웹툰 시장 1위 자리를 수성에 힘쓴다. 카카오픽코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게임즈재팬과 통합도 검토되고 있다.
김윤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