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성인 주중 14000원
롯데시네마는 다음 달 1일부터 영화관람료를 성인 2D일반 영화 기준 주중 14000원, 주말 15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특별관 상영도 일반관과 마찬가지로 1000원씩 오른다.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인상에서 제외된다. 롯데시네마의 관람료 인상은 지난해 7월 인상 이후 1년 만이자 코로나19 사태 후 세 번째다.
앞서 롯데시네마는 2020년 하반기 관람료를 인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7월 한 번 더 인상했다. CGV 또한 비슷한 시기에 관람료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 4월 또 한 번 요금을 올렸다. 메가박스는 지난해 7월 관람료를 올린 후 아직 추가 인상은 하지 않고 있다.
누적 영업손실만 3000억 원, 심각한 경영난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1년 3개월간 진행된 취식 금지 조치 등의 방역 정책 강화로 경영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누적된 영업손실이 3000억 원이 넘었다고 전해진다. 더불어 최저시급 인상과 물류비와 원부자재 등 지속적인 고정비 상승으로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 자구책으로 영화관 스크랩·인력 희망퇴직·임차료 감액 협의 등 고정비 절감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시네마 측은 영화 산업을 정상화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관람료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가격 인상으로 고객 부담이 늘어나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관람료 인상을 통해 특수관 등 극장에 기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투자와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환경 개선을 시행해 차별적인 관람 환경과우수한 콘텐츠와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